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산 증인인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이 26일 향년 87세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故 윤광열 명예회장은 1949년 동화약품 입사한 후 67년 까스활명수를 발매하며 국내 액제 소화제 시장에서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故 윤 회장은 선친인 윤창식 사장의 뜻을 받들어 대학 재학중 광복군에 자원 입대, 민족독립을 위해 앞장서는 등 민족 기업으로써 애국 정신을 승계해 왔습니다. 또, 덴마크 레오사, 프랑스 덱소사, 일본의 산쿄사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와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故 윤 회장은 1974년 동탑 산업훈장과 88년 철탑 산업훈장 등을 수훈했으며, 유족으로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윤길준 부회장 등이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 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30일 오전 9시 30분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거행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