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 '한국투자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이 엄선한 펀드에 투자하고 다음달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에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주기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월 지급식 금융서비스다.

지급한도액은 계약금액과 NAV 중 큰 값을 기준으로 계산되고, 월지급식은 0.70%, 분기지급식은 2.1%, 반기지급식은 4.2%, 연지급식은 8.4% 이내가 된다.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 적용 대상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펀드의 성과분석, 리스크분석 등 정량적인 요인과 운용전략평가, 운용역 평가 등 정성적 요인을 감안해 엄선한 6개 펀드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 및 보험사의 연금형 상품의 한계인 낮은 수익성과 선택의 제약성을 극복하고 있고 다양한 수익구조의 상품을 구축해 기대수익률을 높혔다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가입연령과 기간, 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서비스 중도해지가 자유롭고 펀드 및 투자전략을 집중하거나 분산하는 등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

박진환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수령해 안정된 생활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수령한 분배금을 금융상품에 적립식으로 재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자산의 정기적인 회수를 통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의 단점인 시장 변동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역적립식 투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1544-5000).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