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사장 에릭 리제)은 세계 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이다. 주택과 빌딩,공장 등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 산업군에 에너지와 관련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빌딩 전력 모니터링 제어,냉각 서비스 등 친환경 에너지 운영과 관련한 대책을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1975년 설립,현재 25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해 35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그룹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전략기지 역할과 한국 특성에 맞는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에릭 리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운 곳에'를 모토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서비스 경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카데미'를 통한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전력분야,자동화,제어 분야 등으로 나뉜다. 강사진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구성했다.

리제 사장은 "자본투자 없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소 및 방법에 대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약 1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전력소비를 줄인 만큼 발전을 위한 화석원료 사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e-러닝 교육과정 '에너지 유니버시티'를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5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eco-structure)'를 아시아 시장에 발표했다. 에코-스트럭처는 모든 산업군에서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해,기존의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 구조를 친환경 아키텍처로 대체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이용하면 각각 별도의 솔루션을 구축할 때보다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제 사장은 최근 '원 솔루션 프로바이더''뉴이코노미의 원 리더''원 글로벌 컴퍼니'를 실현하기 위해 '원 슈나이더' 프로그램을 본격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