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남성이 5년 전 머리에 총을 맞고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2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독일 보훔에 거주하는 한 남성(35)의 머리에서 수년 전 발사된 총탄이 발견됐다"며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 X-레이 검사를 받던 중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두피 아래쪽에 위치한 총탄은 22구경용이라고 한다.

당국 경찰에 의하면 그는 5년 전 섣달 그믐, 만취해 노상을 걷고 있던 중 총을 맞은 것으로 판명됐다.

그는 보도를 통해 "머리에 충격을 받은 기억은 있지만 특별히 치료를 받을 생각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