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류를 섭취하면 두뇌 노화와 기억 상실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딸기, 블렉베리,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는 많은 양의 폴리페놀릭(Polyphenolics)을 함유하고 있다"며 "이 물질은 뇌가 필수적인 '관리' 기능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화학협회의 시부 폴로스씨는 농업농학 서비스(USDA-ARS) 연구진과 함께 두 달 간 실험쥐에게 딸기류 식이요법을 실행했다.

그 결과 진한 오렌지, 빨강, 파란색의 과일을 섭취하면 젊은 두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부 폴로스씨는 보도를 통해 "자연의 폴리페놀릭이 과일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과일에는 야채, 너트와 같이 노화방지제가 있어 노화로 인한 쇠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