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내년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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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탐방보고서를 통해 KT&G에 대해 해외 수출 물량 회복과 인삼공사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 등으로 2011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상반기 KT&G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내수점유율 하락에 따른 내수 매출 감소는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고, 오히려 물량감소로 인해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 수익성이 유지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러시아 공장이 오픈할 예정"이라며 "KT&G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러시아 시장과 같이 시장 규모가 크고 단가 인상도 가능한 시장을 공략해 정체된 국내시장을 탈피하는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삼공사의 신규사업인 한약재 유통사업과 한방화장품 등이 올해 매출 885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16%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상반기 KT&G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내수점유율 하락에 따른 내수 매출 감소는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고, 오히려 물량감소로 인해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 수익성이 유지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러시아 공장이 오픈할 예정"이라며 "KT&G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러시아 시장과 같이 시장 규모가 크고 단가 인상도 가능한 시장을 공략해 정체된 국내시장을 탈피하는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삼공사의 신규사업인 한약재 유통사업과 한방화장품 등이 올해 매출 885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16%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