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등 모바일 부품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와 모터 및 반도체디스플레이(SD)사업부의 탄탄한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LG이노텍은 3분기에 영업이익 10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광다이오드(LED)에 대해서는 "과도한 기대감만 아니라면 나빠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단가 인하율은 분기당 한자리 수 중반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TV와 모니터의 LED 침투율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이노텍은 2011년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이 7.9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