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기업 상반기 순익 1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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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에 지정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2월 결산 프리보드 기업 61개 가운데 비교 가능한 53개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상반기 매출액은 6천362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프리보드는 비상장 주식의 거래를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이다.
업종별로는 27개 제조기업의 매출액이 25.6%,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4.9%와 81.6% 증가한 반면 8개 유통업체들의 매출액은 16.7% 감소했고 이들 회사의 영업수지와 당기손익 역시 모두 적자 전환됐다.
12개 정보.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매출액은 30.9% 늘어났지만 영업수지와 당기손익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업체 두원중공업을 비롯한 매출액 상위 7개 기업은 전반적인 이익 감소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소속부별로는 29개 일반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0.9% 줄고 순이익이 11.7%감소한 데 비해 벤처기업 23개의 영업이익은 116.5% 늘었고 순이익 감소폭도 9.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