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와 모집시기별 차별화된 인재 선발로 압축된다. 한국외대는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50.2%인 1706명을 뽑는다. 수시1차 모집은 일반전형I(논술+학생부)과 특기자전형으로 구성된다. 일반전형Ⅰ의 모집인원은 237명이다.

수시2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Ⅱ(논술 100%),일반전형Ⅲ(학생부 100%)로 선발하며,대학수학능력평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논술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신설전형인 일반전형Ⅲ로 각각 진행한다. 작년에 비해 일반전형Ⅰ과 일반전형Ⅱ의 모집인원이 축소됐고,신설된 일반전형Ⅲ에서 449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6개 분야에서 658명을 뽑는다. 먼저 글로벌인재전형을 통해 외국어에 특별한 소질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넘치는 학생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기존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던 방법 대신 학생부 영어교과 및 비교과를 66.7% 반영한다. 외국어 학습활동 보고서는 33.3% 반영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국제전문 인력을 선발하는 UPEACE 국제전문가 전형은 모집단위를 국제학부에서 국제학부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로 확대해 실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영어교과 및 비교과가 66.7%,고교활동 보고서가 33.3% 각각 반영된다. 2단계에서 한국어로 심층면접을 본다.

리더십 및 사회통합 전형은 사회통합분야 지원 자격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시켰다. 임원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한정했던 지원 자격을 없앴다. 1단계에서 학생부 80%와 자기소개서 20%로,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자기추천자 전형은 한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뽑는다. 서울캠퍼스 사범대에 교사로서의 소양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 미래교사 전형이 새로 생겼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s.hufs.ac.kr)나 전화(02-2173-2074~7,031-330-4399)로 문의하면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