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80%인 2827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수시는 모집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2차 모집 간은 물론 동일 모집시기 내 전형 간 중복지원을 각각 제한없이 허용한다. 연세대는 입학전형 서류평가에서 국내 고교 출신학생들의 AP(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 및 SAT(미국 대학입학능력시험) 성적을 비롯 사설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 등의 자료는 반영하지 않는다. 또 글로벌 리더 및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에서 공인영어성적을 상 · 중 · 하 3등급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모든 전형이 학과제 모집단위로 이뤄진다.

수시 1차는 공통적으로 논술이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일반우수자 전형(1150명)은 모집인원의 70%를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30%는 학생부와 논술을 각각 50%씩 반영해 일반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계열은 언어,수리(가 · 나형),외국어영역 모두 1등급,자연계열은 수리 가형,과학탐구영역 모두 1등급인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선발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수리(가 · 나형),외국어,사회 ·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자연계열은 언어,수리 가형,외국어,과학탐구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조기졸업자 전형(200명)과 글로벌리더 전형(600명)은 서류(60%) 및 논술(4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120명)은 서류평가로 우선 영어면접구술시험 대상자를 선발한 후 서류(60%)와 영어면접(40%)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10월2일 치러지는 수시 1차 논술시험은 인문 · 사회계열이 총 2문제,자연계열은 수학 1문제,과학 1문제가 각각 출제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운영되는 수시 2차 진리 · 자유 전형에서는 500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자기소개서,추천서 등에 대한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50%는 3단계 면접을 통해 서류(90%)와 면접(10%)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 및 전화(02-2123-4131)로 확인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