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출점 계획이 미뤄질 수있다는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5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3500원(2.93%) 내린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침체로 현대백화점의 미래 출점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성장성이 다소 훼손될 우려가 있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백화점 단독이 아닌 복합쇼핑몰 형태로 출점한다"며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계열사를 포함해 7개 점포를 열 예정이었는데 만약 출점 계획이 지연된다면 그만큼 예상했던 수익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