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4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모바일 솔루션과 스마트카드 전문업체로 컨버전스 시대의 기대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최병태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소프프웨어 전문회사인 벨록스소프트와 스마트카드 업체인 유비닉스가 합병하면서 향후 IT 컨버전스의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의 MCP(Master Contents Provider)로 기본적인 캐쉬카우 확보 속에 다양한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벨록스소프트와의 합병으로 JVM(JAVA Virtual Machine) 관련 기술을 확보하면서 JAVA 기반의 COS(Chip Operating System)를 확보하면서 금융 관련 매출액이 증가하고 SK텔레콤으로의 USIM 매출이 늘어나면서 스마트카드 관련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차량용 IT 사업을 통해 2012년 이후 추가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며 2011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