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중국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최초로 해외에서 신모델을 먼저 선보이는 신형 베르나의 중국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정부로부터 에너지 절약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이 1차 2차종에 이어 추가로 2개 차종이 선정됐다"면서 "기아차 역시 최근 중국 내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중국시장 모멘텀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최근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