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대만의 노트북 제조업체인 콤팔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열고 콤팔과 합작사 설립 안건을 승인했으며 합작사 설립을 통해 제조업자설계생산(ODM)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ODM은 제조업체가 제품의 설계와 생산을 책임지기 때문에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방식(OEM)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만의 암트란과 합작사인 라켄을 설립해 LCD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의 TPV와 조인트벤처 L&T를 세워 TV와 모니터를 생산하는 등 ODM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부 내용에 대해 양사가 협의 중이며 조만간 합작사 설립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