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태국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공장을 짓는 공사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태국국영석유회사(PTT)의 계열사인 IRPC사가 발주한 이 공사의 건설금액은 약 8000만달러(95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공사는 연산 1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으로 설계와 구매, 시공의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장 소재지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라용 소재의 IRPC 기존 정유와 석유화학 공장 내에 위치합니다. 이달 착공해 2012년 8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에서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태국을 대표하는 석유화학회사인 IRPC사와 전략적 관계을 유지, 향후 발주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