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사검증 더 엄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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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국무총리를 비롯해 8명의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하지만 내정자들의 각종 비리 의혹이 쏟아지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고위 공직자 임명 추천과 관련해 "좀 더 엄격한 인사검증 기준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사 추천을 그때 그때 기준에 따라 해서는 안 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8.8개각에서 지명된 내정자들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비리 의혹이 확산되면서 이에대한 우려를 드러낸 겁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이 직접 인사 검증 시스템을 지목하면서 새공직 후보자 10여명이 모두 입각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다만, 청와대측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현 내정자들의 거취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8.15 화두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를 문화 부문에서도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46차 라디오연설에서 "내년부터 찾아가는 문화바우처 제도 등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이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기업 메세나가 문화상생 차원에서 더욱 활발해지면 좋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