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23일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뽑아 볼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PIVI MP-300)를 선보였다. 사진 전송부터 인쇄, 출력까지 약 20초면 끝낼 수 있다.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로 무게는 286g이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촬영한 날짜를 기록하고 전체 화상도를 유지하면서 인물의 피부톤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정할 수도 있다. 가격은 22만원.전용 인화지를 구입해야 사용 가능하며 기본형인 인화지 한 통(20장)은 2만1000원,캐릭터가 그려진 인화지는 10장에 1만2000원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체험단 이벤트를 연다. 총 10명의 체험단을 뽑아 인화지 60장과 제품을 제공한다. 포토 프린터를 사용해 개인명함 만들기,사진 나눠주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강신황 한국후지필름 마케팅실장은 "포토 프린터는 사진을 바로 뽑아 확인하고 소장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