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해보험협회는 오늘 오전 임시총회를 열어 문재우 전 금융감독원 감사를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문 신임 협회장은 1955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원광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6년 행시 19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국제투자과장과 재정경제부 투자진흥과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01년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1년간 근무한 뒤, 200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을 거쳐, 2004년부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감사 등을 두루 지냈습니다. 오는 27일 취임하는 문 신임 협회장은 농협보험에 대한 특혜 저지와 지급결제 참여,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