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다음달 14~1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서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4~15일에는 20~55세 신입·경력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장년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16~17일 ‘여성 취업박람회’와 55세 이상 ‘어르신 취업박람회’가 이어진다.나흘 동안 330여개 기업이 참가해 1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현장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채용설명회와 취업세미나 등이 진행되는 ‘취업정보관’을 비롯해 직업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교육정보관’과 ‘창업정보관’ 등이 설치된다.또 모의면접에 참가해볼 수 있는 ‘체험관’,이력서·자기소개서를 점검받을 수 있는 ‘컨설팅관’,취업스트레스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고민상담관’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구직자 계층와 직종에 따라 분산 개최됐던 시 주최 일자리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1월30일까지는 인터넷 홈페이지(seouljob.incruit.com)를 통해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취업을 원하는 시민은 이력서를 등록하면 기업이 원하는 적절한 면접대상자를 선별해 연결해준다.참가비용은 모두 무료다.

이계헌 서울시 이계헌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온라인 박람회를 오프라인 박람회를 연계해 개최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