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간 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종교를 가진 사람의 사망률은 무종교인의 3분의1에 불과했다"고 이탈리아 연구진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사의 국립 임상생리학연구소는 간 이식을 받은 환자 179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술한지 4년 후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의 사망률은 20.5%였지만 종교를 가진 사람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종교를 공유하는 조직의 존재, 무흡연, 적은 육류 섭취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