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보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중 2회 치러진다. 응시과목 수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국어 수학 영어는 난이도가 낮은 A형과 높은 B형으로 출제돼 학생들이 선택해 볼 수 있다.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능체제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안을 토대로 정부안을 만들어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안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덜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