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중국이 하락하고 있고 일본, 한국, 홍콩이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5.00포인트(1.03%) 오른 9335.5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에 9300선이 무너진 뒤 7거래일만에 9300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조만간 엔화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간 나오토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오는 23일에 회담을 갖고 엔화 초강세에 따른 경제 영향과 시장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도체주는 일본 국내반도체제조장치의 7월 BB율(수주액/출하액)이 전달 대비 0.13포인트 오른 1.53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BB율은 반도체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 1.0을 웃돌면 상승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후지일렉트로닉스가 5.19%, 도쿄일렉트론이 4.82% 뛰었다. 엘피다메모리는 4.52%,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3.74% 올랐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7% 떨어진 7895.01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16% 오른 21055.9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빠진 2662.69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775.12로 0.75%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