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8.2% “돈 벌며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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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대학생들의 경제 활동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남녀 대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경제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4명 꼴인 38.2%가 현재 아르바이트,과외 등 고정 수입이 있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으로 인한 수입을 주로 어디로 지출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이 △‘생활비, 용돈으로 충당’(74.1%)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미래를 위해 저축’(12.1%) △‘등록금,학원비 등 학비로 충당’(8.6%) △‘술값 등 유흥비로 사용’(3.4%)가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직접 번 돈으로 학비를 충당하거나 보태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4.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주된 지출처는 아니지만 학비에 조금씩 보태는 비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 고정수입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현재 고정 수입이 있는 대학생에게 한 달동안 얼마를 벌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36.2%의 응답자가 △‘20만~40만원’ 정도의 고정 수입이 있다고 응답했다.△‘1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는 응답자도 25.9%에 달해 대학생으로서는 고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이어 △‘60만~80만원’(12.1%) △‘40만~60만원’(8.6%) △‘10만~20만원’(8.6%) △‘80만~100만원’(6.9%) △‘10만원 미만’(1.7%)순으로 나타났다.
고정 수입이 있는 경제 활동은 주로 대학교 1학년(48.3%)때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고등학교’(24.1%)때부터 했다는 비율도 적지 않았고 △‘대학교 2학년’(13.8%) △‘대학교 4학년’(8.6%) △‘대학교 3학년’(5.2%)의 순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들의 경제활동에 대해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업무와 대인관계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일찍 경제관념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대학시절은 직업을 결정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 더 큰 경제력을 얻을 수 있는 배움의 과정인 만큼 학업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남녀 대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경제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4명 꼴인 38.2%가 현재 아르바이트,과외 등 고정 수입이 있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으로 인한 수입을 주로 어디로 지출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이 △‘생활비, 용돈으로 충당’(74.1%)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미래를 위해 저축’(12.1%) △‘등록금,학원비 등 학비로 충당’(8.6%) △‘술값 등 유흥비로 사용’(3.4%)가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직접 번 돈으로 학비를 충당하거나 보태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4.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주된 지출처는 아니지만 학비에 조금씩 보태는 비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 고정수입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현재 고정 수입이 있는 대학생에게 한 달동안 얼마를 벌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36.2%의 응답자가 △‘20만~40만원’ 정도의 고정 수입이 있다고 응답했다.△‘1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는 응답자도 25.9%에 달해 대학생으로서는 고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이어 △‘60만~80만원’(12.1%) △‘40만~60만원’(8.6%) △‘10만~20만원’(8.6%) △‘80만~100만원’(6.9%) △‘10만원 미만’(1.7%)순으로 나타났다.
고정 수입이 있는 경제 활동은 주로 대학교 1학년(48.3%)때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고등학교’(24.1%)때부터 했다는 비율도 적지 않았고 △‘대학교 2학년’(13.8%) △‘대학교 4학년’(8.6%) △‘대학교 3학년’(5.2%)의 순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들의 경제활동에 대해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업무와 대인관계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일찍 경제관념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대학시절은 직업을 결정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 더 큰 경제력을 얻을 수 있는 배움의 과정인 만큼 학업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