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비지표 개선과 기관매수로 177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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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770선을 넘어서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9.01포인트(0.51%) 오른 1771.00을 기록, 7거래일만에 1770선에 진입했다.
이날 지수는 0.09% 상승한 1763.60으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에 외국인 매수가 가세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20일 이평선인 1767을 넘어서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기관은 85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장초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도 4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물이 나오며 9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증권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 운수창고 서비스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차 LG화학 등과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2.96포인트(0.62%) 오른 481.29로 역시 7거래일만에 480선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사흘만에 반등했지만 코스피 상승폭이 커지며 다시 약세로 기울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80원(0.15%) 내린 1172.4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