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의 최대주주가 18일 장 개시 전에 보유 지분의 10%를 블록딜(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날 "중국엔진집단의 최대주주인 천궈웨이 대표가 보유 중인 297만4000주를 IBK투자증권의 주관으로 국내 기관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빌렸던 돈을 갚기 위해 블록딜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엔진집단의 18일 주가는 전날 대비 6.99%(380원) 떨어진 5060원까지 하락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