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궁합을 확인한다.

'방송 최초 스타DNA 공개 프로그램' tvN '신의 밥상'에 출연한 두 사람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방광암의 총 5개 분야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했다.

등장부터 부부싸움(?)을 벌이며 요란스럽게 등장한 두 사람은 첫번째 결과에서 '술 궁합은 최고'라는 의외의 평가를 들었다.

평소 주당으로 알려진 이봉원은 술을 잘 분해하는 유전자를, 술 한 잔 입에 못 대는 박미선은 술을 전혀 분해하지 못하는 유전자를 타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자녀의 경우 양쪽의 유전자 하나씩을 받아 보통 수준의 주량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결국 술 한 잔 못하는 박미선은 알코올을 잘 분해하는 이봉원 덕분에 평범한 자녀를 낳는 정상적인 엄마가 될 수 있었다고.

또 유전자 검사 전 사전 질문에서 두 사람은 모두 "얼굴 궁합과 개그 궁합은 최고"라고 입을 모아 답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낮보다 밤에 궁합이 잘 맞는다?'는 질문에 박미선이 "아니다"를 외치자 눈치만 살피는 이봉원의 모습이 포착 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18일 밤 11시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