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천가구 집들이..전세난 숨통트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 9월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전세난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오히려 전세가 안정세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양시 식사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4600여 세대에 이르는 대형단지로, 오는 9월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처럼 올 9월 집들이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만7616가구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900가구 이상 많고 지난달과 비교해도 3천 가구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7월과 비교하면 무려 7300가구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입주 물량이 크게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세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이사철 수요 늘어나는 것에 대한 완충 작용될 것이다. 수도권 전반에 걸친 가격 안정효과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지방광역시의 물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기도는 1만1000가구 이상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고양시와 용인시 물량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용인지역에서만 2630가구, 고양시에서도 2100가구가 새집들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입주 물량증가로 전세가가 이미 안정세를 보이던 터라 가을이사철에도 전세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입주 물량은 4100여가구로 모두 강북에 속해있습니다. 서울 강북권 일대의 전세가 안정도 예상됩니다.
한편 그동안 공급 과잉에 몸살을 앓던 동탄과 파주 등 2기신도시는 9월에는 입주물량 없어 적체 해소에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