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송경철 부원장은 "랩 어카운트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부원장은 "최근 랩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문제점이 제기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TF를 통해 추가적인 대책마련을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7일부터 7월 6일 한달간 실시한 펀드판매 미스터리쇼핑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6개 은행과 19개 증권사 총 600개 점포를 점검한 결과 전체 35개사의 평균점수는 82.1점으로 지난해 대비 14.7점 상승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미흡 또는 보통 평가를 받았던 23개사 중 17개사가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그간 펀드 판매관행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5개 중소형 판매회사의 경우 평가결과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지속적인 판매관행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