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이엠티, LED 사파이어 잉곳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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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과 장비업체인 비아이이엠티가 발광다이오드(LED)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뛰어듭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비아이이엠티가 LED를 만드는데 쓰이는 6인치 사파이어 잉곳 생산에 나섭니다.
국내에서 LED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하거나 관심을 갖는 회사는 10개사 정도. 이들은 2인치나 4인치를 생산하고 있어서 그 만큼 경쟁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열 비아이이엠티 사장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독점 계약을 요청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2년 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강열 비아이이엠티 사장
“C-축 잉곳 성장 방식의 사파이어 잉곳은 6인치 이상의 대구경 LED 웨이퍼의 원료가 되는 실린더를 추출할 수 있고 불순물도 적어서 기존 방식에 비해 효율이 높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합니다. 생산규모는 월 6천장 규모.
2012년에는 월 10만장 규모로 외형을 키울 계획입니다.
신규 사업 진출로 매출은 내년부터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측은 사실상 사업 첫해부터 LED 핵심소재 사업이 반도체를 제치고 주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연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강열 비아이이엠티 사장
“ 이르면 10월, 연말에는 유상증자를 하려고 합니다. 기존 주주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투자자금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아이이엠티 주가는 신규 사업 진출 기대감에 최근 한 달 새 두 배 이상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