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통신장비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술력 있는 국내 통신장비사들의 매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대형 스위치 장비를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한 유비쿼스는 핵심장비 국산화를 유도하는 정부정책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비쿼스가 개발 완료한 장비는 대형 스위치. 통신회선을 분배해 주는 기능을 하는 스위치는 각 가정, 아파트 단지, 전화국 등에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다양하게 들어갑니다. 초대형 스위치의 경우 시스코시스템즈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장비사들이 독식해 온 시장이지만, 유비쿼스가 이 분야 장비 국산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함께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곧 마무리합니다. 가장 문제는 통신사들이 그간 국산 대형 스위치 채택을 해본적이 없다는 점. 지식경제부가 청와대 업무보고할 네트워크 장비 육성안이 시기적절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유비쿼스는 LG유플러스와 현재 서울시내 전화국단 10곳에 대형 스위치를 설치해 호환성 등 테스트를 진행해 왔지만, 본격적으로 장비채택이 이뤄지면, KT와 SK텔레콤으로의 공급도 기대할수 있게 됩니다. 유비쿼스의 상반기 매출은 500억원대. 네트워크 장비 기술을 응용해 확대한 보안장비, NVR사업도 하반기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008년부터 유럽의 글로벌 보안사와 4천만달러 규모 공급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준비해온 NVR사업이 하반기 본격화되면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의 규모있는 통신장비사로의 도약도 멀지 않은 일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