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출발한 유가증권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68포인트(0.21%) 오른 1746.99를 기록하고 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원, 311억원씩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65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마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상태로 프로그램 매물은 여전히 출회되고 있는 상태다. 차익거래에서 순매도를 보이면서 80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업종이 1% 대의 상승율을 보이고 있다. 유통, 보헙, 서비스 등의 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통신, 전기전자, 섬유의복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하락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등이 상승흐름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하이닉스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기업인 화풍집단 KDR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두산메카텍과의 합병 기대감에 급등중이고 현대증권은 M&A설에 강세다.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녹십자도 급등중이다.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55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306개이며 보합종목은 10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