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실적 모멘텀 크지 않아…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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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성우하이텍의 지난 2분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시가총액 대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을 반영해 1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2분기 매출액은 17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4% 증가했지만, 세전이익은 234억원으로 49.2% 감소했다"며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성우시앤시 흡수합병에 따른 것이고, 세전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지분법이익에 일회성 요인(성우시앤시 합볍)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반제품조립(CKD) 수출액은 198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란 설명이다. 2분기에 설비 수출이 거의 없었던 데다, 중국 체코법인 등에 대한 CKD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작년 2분기 이익에 일회성 요인이 있어 올 2분기 실적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상으로도 타업종 대비 여전히 싼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부품업종 내에서만 보면 상대적으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앟고, 시총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도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2분기 매출액은 17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4% 증가했지만, 세전이익은 234억원으로 49.2% 감소했다"며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성우시앤시 흡수합병에 따른 것이고, 세전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지분법이익에 일회성 요인(성우시앤시 합볍)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반제품조립(CKD) 수출액은 198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란 설명이다. 2분기에 설비 수출이 거의 없었던 데다, 중국 체코법인 등에 대한 CKD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작년 2분기 이익에 일회성 요인이 있어 올 2분기 실적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상으로도 타업종 대비 여전히 싼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부품업종 내에서만 보면 상대적으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앟고, 시총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도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