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실적부진 불구 사흘째 급등..'곡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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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계열의 비료 제조기업인 조비가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조비 주가는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0원(9.93%) 오른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회사측이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8월들어 2배 이상 폭등했다.
조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6%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0.75% 감소한 234억원, 순이익은 81.01% 급감한 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에도 조비가 급등하는 것은 러시아가 폭염으로 밀 등 곡물 수출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애그플레이션 관련주들에 대한 수혜 기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비는 지난 13일 공시에서 계열사인 동오레저가 보통주 1만3000여주를 장내매도해 최대주주 지분율이 68.32%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