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상담이 해마다 크게 늘고, 노인학대로 인한 신고도 갈수록 증가하는 등 노인학대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노인학대 상담건수는 2005년 1만3천836건에서 지난해 4만6천855건으로 불과 4년 사이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접수 후 실제 노인학대로 판명된 신고건수도 2005년 2천38건에서 2009년 2천67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하균 의원은 "정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체계 구축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대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