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돼온 공항 전신검색장비가 다음달 운영에 들어갑니다. 국토해양부는 신종 항공테러 위협과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4곳에 전신검색장비를 설치,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신검색장비는 기존 문형 금속탐지기에 의해 탐지가 불가능하거나 세라믹 무기 등 신체에 은닉한 위해물품에 대한 탐지가 가능한 보안검색 장비입니다. 국토부는 인권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 안전을 해할 우려가 있는 자 등 요주의 승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현재와 같은 정밀 촉수검색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