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 화력발전소 수주 기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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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라빅 화력발전소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두산중공업 주가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1800원(2.55%) 오른 7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으로부터 라빅6화력발전소 최저가 입찰자로 재선정됐다.
SEC는 지난해 12월 두산중공업을 최저가 입찰자로 선정한 이후 이달 초 자격을 박탈하고 재입찰을 실시했지만 다시 두산중공업이 선정된 것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35억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은 이달 말 최종계약 대상자를 선정한 뒤 10월 중 수주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재입찰에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프랑스 알스톰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