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지표부진·외국인 매도로 하락..17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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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지표부진에 따른 증시 하락 영향으로 다시 약세를 보이며 1720선으로 밀리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20.62포인트(-1.18%) 하락한 1725.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가 소매 판매 실적 부진과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10.88포인트(0.62%) 내린 1735.36으로 출발해 점차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109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선물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물이 1400억원을 넘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 역시 소폭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 1200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기계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철강 금융 건설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4포인트(-0.18%) 내린 476.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6거래일째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환율은 하루만에 급등하며 다시 119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5원(1.06%) 급등한 1196.3원에 거래 중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