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샴페인을 잔에 따르는 올바르고 ‘과학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AP통신은 17일 프랑스 랭스대 연구팀 연구결과를 인용,“샴페인을 따를 때는 전통적인 방법처럼 잔을 살짝 옆으로 기울여 따르는게 가장 좋다”고 보도했다.

잔을 기울여 샴페인을 담을 경우,샴페인 내부의 미세 기포들이 가장 많이 보관돼 샴페인의 맛과 향미를 최대한 돋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랭스대 연구팀은 최근 ‘샴페인 서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손실효과’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2008년 빈티지 노장아베세라는 샴페인을 활용해 다양한 각도로 컵에 따른 뒤 미세 버블 손실량을 측정, “약간 기울여 따르는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