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S&T중공업에 대해 이익 고성장세가 201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500원으로 9.9%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T중공업의 방산 부문 신규 매출 반영 속도와 현재의 성장성, 수출을 포함한 추가 성장 잠재력 등이 기존 전망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장기계 부문의 제품믹스 개선 및 수주 확대, 소재 부문의 매출 개선세도 전반적인 시황 호전에 따라 예상보다 진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S&T중공업의 2010년과 2012년까지의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각각 48.2%, 31.4%에 달해 신뢰성 높은 이익 고성장세가 중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동기대비 및 전기대비 크게증가해 주요 영업실적이 뚜렷한 성장국면에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