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를 바꾼 상장사가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올해 들어 지난 8월 12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모두 36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개사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11개사의 5.06%에 해당하는 규모로 작년 동기의 3.56%보다 1.5%포인트 늘었다. 또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상장법인 수도 작년보다 많았다. 36개사 중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곳은 모두 6개사로 작년동기의 4개사보다 많았고, 이 가운데 3개사(키스톤글로벌, 티엘씨레저, 하이닉스반도체)는 최대주주가 3차례 바뀌기도 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