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로 예정된 금융감독원 본부장(부원장보) 인사에 금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번 주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과 보험업서비스본부장 등 2명의 부원장보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은 현 양성용 부원장보의 임기가 오는 23일 만료된다.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전임 강영구 부원장보가 지난달 30일 보험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인 상태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 농수협 대부업체 등에 대한 감독 · 검사를 총괄하는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은 김준현 저축은행서비스국장(52)과 김장호 총무국장(52)이 거론된다. 일부에서는 이석근 전략 · 경영지원본부장이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으로 수평 이동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김수봉 생명보험서비스국장(52)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허창언 뉴욕사무소장(51)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 임기가 끝나는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 후임 인선도 18일께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