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 확대…증시 변동성 요인"-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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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국내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하반기 세계 경기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주도력이 강화된 가운데 세계 경기둔화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 원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씨티그룹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쇼크'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경기둔화가 우려되면서 지난 5월 이후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가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유럽의 경우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지만 이는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 3일간 3.8% 급락하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했고, 추세전환형 패턴인 흑삼병이 출현했다"며 "흑삼병 출연 이후 투자전략은 반등 시 주식비중 축소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하반기 세계 경기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주도력이 강화된 가운데 세계 경기둔화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 원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씨티그룹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쇼크'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경기둔화가 우려되면서 지난 5월 이후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가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유럽의 경우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지만 이는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 3일간 3.8% 급락하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했고, 추세전환형 패턴인 흑삼병이 출현했다"며 "흑삼병 출연 이후 투자전략은 반등 시 주식비중 축소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