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Q 실적 예상치 상회-HMC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MC투자증권은 13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현욱 연구위원은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1242억원으로 추정치를 7% 웃돌았다"며 "신규 후판설비 가동에 따른 후판 판매량 증가가 실적개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비수기에 따른 봉형강 판매량 감소와 후판의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위원은 "동국제강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있다"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예상되는 브라질 고로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후반의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동국제강의 주가는 건설경기의 부진과 국내 후판 생산능력 과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나, 중국 가격의 반등 등 철강업종의 모멘텀(상승동력)이 확대되면서 우상향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현욱 연구위원은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1242억원으로 추정치를 7% 웃돌았다"며 "신규 후판설비 가동에 따른 후판 판매량 증가가 실적개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비수기에 따른 봉형강 판매량 감소와 후판의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위원은 "동국제강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있다"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예상되는 브라질 고로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후반의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동국제강의 주가는 건설경기의 부진과 국내 후판 생산능력 과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나, 중국 가격의 반등 등 철강업종의 모멘텀(상승동력)이 확대되면서 우상향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