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출구전략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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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취재기자 리포트를 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통결한 배경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주요국 경기 변동성이 커지는 등 해외 위험요인을 주목했습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 구조상 간과하기 힘든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현재 상황이 우리 상황이 우리경제가 수출이 잘 되는 상황입니다. 내수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전망을 수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은 분명하니까 추세를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그러나 이 때문에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위험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기 확장세에 들어간 우리 경제는 앞으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총재는 이같은 경기확장 국면에선 물가안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으나 앞으로 경기 상승세 지속으로 GDP 갭률이 확대되면서 수요압력이 증대되고 일부 공공요금 인상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도 가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출구전략 속도조절 차원으로 해석하는 한편 머지않아 금리인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