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내 중고차 판매량이 지난 1978년 통계 개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JADA)가 11일 발표한 7월 중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32만7881대를 기록했다.

이는 18개월 연속 전년도 판매 실적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 6월 판매량(32만7537대)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최근 중고차 판매 침체 이유로 일 정부의 세금 감면 및 보조금 지원에 신차 구매 가격이 과거보다 저렴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