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유비벨록스에 대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진출로 사업구조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제시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과 솔루션 전문기업이지만 현대자동차,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로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7.2%, 22.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가총액은 697억원으로 중소형 규모지만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과 IT 단말기간 융합으로 MCP(주요 컨텐츠 공급자; Master Contents Provider)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6년 12월 현대자동차가 지분을 투자, 현재 5.69%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2대 주주이며 전략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통신과 교통을 융합한 컨버전스 기술을 차량용 디바이스로 공동개발하고 있다"며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말 기준으로 현금 2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30%을 상회하는 ROE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PER 7.2배 거래되고 있어 목표주가대비 상승여력은 4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