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 반전했던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물 부담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5%) 내린 481.9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한 직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한때 480.69까지 밀려 48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는 18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다음, 동서, 태웅 등이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CJ오쇼핑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업황 우려 둔화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1% 넘게 밀렸다.

테크노세미켐은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3%대 오름세다. 거래일 기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3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48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