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업부문 성장세 유지 가능-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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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두산에 대해 사업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용기 연구원은 "두산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전자부문의 매출 성장이 고부가가치 인쇄회로기판(PCB)인 MCCL과 FCCL이 휴대폰과 LED(발광다이오드) TV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했고, 정보통신사업부도 30% 성장에 14%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전자사업부는 상반기 매출 3751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3%를 달성했고, 두산 CCL(동박적충판)의 시장점유율이 55%이고 MCCL과 FCCL의 국내 점유율이 80% 이상임을 감안하면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폴로와의 계약만료에 따라 올 하반기 재고자산 매각손실 105억원을 추가 반영했으나, 흡수합병된 두산모토롤의 실적증가와 전자사업부의 성장으로 상쇄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용기 연구원은 "두산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전자부문의 매출 성장이 고부가가치 인쇄회로기판(PCB)인 MCCL과 FCCL이 휴대폰과 LED(발광다이오드) TV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했고, 정보통신사업부도 30% 성장에 14%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전자사업부는 상반기 매출 3751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3%를 달성했고, 두산 CCL(동박적충판)의 시장점유율이 55%이고 MCCL과 FCCL의 국내 점유율이 80% 이상임을 감안하면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폴로와의 계약만료에 따라 올 하반기 재고자산 매각손실 105억원을 추가 반영했으나, 흡수합병된 두산모토롤의 실적증가와 전자사업부의 성장으로 상쇄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