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와 여름 성수기로 인해 지난달 국제선 이용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35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여행업계의 함박웃음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그 여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여행업계가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해외 여행객의 증가로 깜짝 실적을 발표한 여행업계. 그 여세를 여름 성수기를 포함하는 3분기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조일상 하나투어 관계자 "7~8월 경우는 가장 성수기였던 2007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나오고 있고요. 추석연휴의 장거리 노선은 이미 대부분이 마감이 끝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황..."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351만명으로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에 비해 5.5% 증가했습니다. 하나투어를 통해 3분기 동안 해외 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인 사람도 2007년에 비해 27% 증가한 44만명. 모두투어도 18만명이 넘는 사람이 올 여름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이 여행업계가 올 들어 호황을 보이는 이유는 경기회복세로 인해 그 동안 주춤했던 해외 여행 수요가 휴가철을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감소와 전반적인 환율안정세도 해외 여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합니다. 또 다음달에는 추석연휴를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가 최대 9일까지 가능한 점도 3분기를 밝게 내다보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업계는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맞춰 전세기 사업을 통한 신상품 출시와 추석 상품 개발 등으로 3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