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별사면 대상자를 사실상 결정하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오는 13일 최종 명단이 공개되는 가운데 경제인 사면 규모와 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8.15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들의 이름이 다수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사면 기준으로 정치적 목적을 배제하고 국민 화합과 서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법무부가 올린 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경제인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인 사면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확대,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실제 청와대는 지난 2008년에도 경제 살리기를 이유로 정몽구 현대차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경제인을 대거 사면·복권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와 임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3일 사면 명단을 최종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막판까지 대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 40대 국무총리로 임명된 정운찬 총리는 오늘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임식을 끝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정 총리는 이임사에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세대와 계층, 이념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